
카롤라이나 상자거북
Terrapene carolina
다른 이름: 상자거북, 박스터틀, 세발가락박스터틀, 이스턴박스터틀, 캐롤라이나상자거북
CITES 부속서 II 등재종입니다
국제적 멸종위기종으로, 양도·양수 시 관할 지방(유역)환경청에 신고해야 합니다. 거래 전에 상대방이 합법적인 개체임을 증명할 수 있는 서류를 갖고 있는지 확인해 주세요.
- 육지거북
- 등갑 최대 20cm
- 수명 40년 이상
미국 동부의 낙엽수림과 숲 가장자리에 사는 거북입니다. 배딱지에 경첩이 있어 위험을 느끼면 등갑과 배딱지를 맞물려 몸을 완전히 가둘 수 있습니다.
다 자라면 등갑이 11~18cm 정도가 됩니다. 수명은 40~50년이 흔히 언급되고 100년 가까이 산 사례도 보고됩니다.
사육장 크기
성체 바닥 0.75~2제곱미터 · 실외가 가장 좋다
온도
서늘한 쪽 21~24도 · 밤 18~24도
일광욕 자리
29~31도
습도
60~80% · 낮에도 51% 아래로 내리지 않는다
조명 시간
여름 14시간 반 · 겨울 9시간 반
급여 주기
이틀에 한 번
일반적인 기준값입니다. 나이와 계절에 따라 달라지는 부분은 아래 글에 적어 두었습니다.
낙엽과 이끼를 두껍게 깔아 파고들 수 있게 합니다.
사육장 세팅
실외 사육장이 가장 잘 맞는 종입니다. 한국 봄가을 기후가 원산지와 비슷해 낮에 밖에 내놓으면 자외선을 자연광으로 해결할 수 있습니다. 새와 고양이를 막을 덮개는 필요합니다.
실내라면 바닥 면적을 넓게 잡고 낙엽과 이끼를 10cm 이상 깔아 파고들 수 있게 합니다. 실외 사육장이라면 30cm까지 깝니다. 숲 바닥에 몸을 묻고 지내는 시간이 긴 종이라, 파고들 수 없으면 만성적으로 스트레스를 받습니다.
턱이 잠길 깊이의 물그릇을 늘 두고 정기적으로 몸을 담그게 해 주세요. 육지거북이지만 물이 이 종에게는 필수입니다.
계절에 따라 조명 시간을 바꿉니다. 여름에 길게, 겨울에 짧게 두면 몸의 주기가 자연스럽게 유지됩니다.
먹이
어릴 때는 동물성 비중이 높습니다. 지렁이, 달팽이, 밀웜을 주로 주고 잎채소를 곁들입니다.
대여섯 살이 지나면 식물성 비중이 늘어납니다. 이때부터 딸기, 토마토, 버섯, 잎채소를 섞어 갑니다.
야생에서 버섯과 열매를 먹는 종이라 다른 육지거북보다 먹이 폭이 넓습니다. 다만 개나 고양이 사료는 주지 마세요.
먹이를 바닥에 흩어 놓아 찾아 먹게 하면 활동이 늘어납니다. 그릇에만 담아 주면 금세 먹고 하루 종일 숨어 지냅니다.
건강과 흔한 문제
흔한 실수가 두 방향으로 갈립니다. 반수생 거북처럼 물에 담가 기르거나, 반대로 물을 거의 주지 않아 탈수와 신장 질환을 일으키는 것입니다. 육지에 살되 물이 늘 있어야 하는 종이라고 기억하세요.
눈이 붓거나 감기면 비타민 A 부족을 의심합니다. 잎채소와 노란 채소를 늘려 주세요.
동면이 필요한 개체가 있지만 자신이 없으면 실내에서 온도를 유지해 건너뛰는 편이 안전합니다. 이 종의 동면 온도는 자료마다 갈려 여기에 수치를 적지 않습니다. 지중해 육지거북 기준을 그대로 옮겨 쓰면 안 되니, 시키려면 파충류를 보는 병원과 먼저 상의하세요.
야생 채집이 개체수 감소의 주요 원인인 종입니다. 인공번식 개체인지 확인하세요.
참고한 자료
헷갈리는 종과 구별하기
국내에서는 "세발가락 박스터틀"이라는 이름의 아종이 주로 유통됩니다. 이름처럼 뒷발 발가락이 세 개인 경우가 많지만, 잡종은 네 개인 개체도 있어 발가락 수만으로 단정할 수 없습니다.
수컷은 머리 전체가 붉은 개체가 많고, 앞다리와 머리에 주황·빨강·노랑 반점이 있습니다.
이름이 비슷한 오네이트상자거북(Terrapene ornata)은 별개의 종입니다. 국내에서 "오네이트"라고 하면 보통 물에 사는 다이아몬드백테라핀의 아종을 뜻하므로, 이름만 보고 판단하지 마시고 학명을 확인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