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레오파드거북
Stigmochelys pardalis
다른 이름: 표범거북, 표범무늬거북, 레오파드육지거북
CITES 부속서 II 등재종입니다
국제적 멸종위기종으로, 양도·양수 시 관할 지방(유역)환경청에 신고해야 합니다. 거래 전에 상대방이 합법적인 개체임을 증명할 수 있는 서류를 갖고 있는지 확인해 주세요.
- 육지거북
- 등갑 최대 70cm
- 수명 50년 이상
동아프리카와 남아프리카의 사바나와 가시덤불 지대에 사는 대형 육지거북입니다. 등갑의 검은 반점 무늬에서 이름을 따왔습니다.
다 자란 크기는 혈통에 따라 차이가 매우 큽니다. 남아프리카 계통은 40~50cm 정도지만, 에티오피아와 소말리아 계통은 70cm를 넘습니다. 데려오기 전에 어느 계통인지 확인하지 않으면 예상보다 두 배 가까이 커질 수 있습니다. 수명은 50~100년입니다.
사육장 크기
성체 실내 최소 240×120cm · 다 자라면 실외
온도
서늘한 쪽 25~29도 · 밤 18~23도
일광욕 자리
32~38도
습도
성체 40~60% · 새끼는 더 높게 (아래 설명 참고)
조명 시간
하루 10~12시간
급여 주기
건초는 상시
일반적인 기준값입니다. 나이와 계절에 따라 달라지는 부분은 아래 글에 적어 두었습니다.
한 마리 기준입니다. 벽이 낮으면 넘어 나가므로 높이도 함께 봅니다.
사육장 세팅
새끼는 실내에서 시작하지만 계통에 따라 70cm까지 가는 종이라 처음부터 다 자란 뒤를 생각해야 합니다. 성체는 최소 4제곱미터, 큰 계통이면 그 이상이 필요하고 실질적으로 실외 사육장이 답입니다.
새끼와 성체의 습도 요구가 다른 것이 이 종의 어려운 점입니다. 새끼 때는 습한 은신처를 따로 만들어 주고, 자라면서 그 비중을 줄여 갑니다. 습한 은신처는 젖은 물이끼를 깐 통에 구멍을 내는 것으로 충분합니다.
바닥재는 마르는 성질과 물기를 머금는 성질을 섞습니다. 일광욕 자리 아래는 마른 쪽으로, 반대쪽은 촉촉하게 두어 개체가 스스로 고르게 합니다.
한국 겨울에는 실외 사육이 불가능합니다. 동면하지 않는 종이라 실내로 들여 온도와 자외선을 모두 인공으로 대야 하고, 큰 개체라면 그 공간을 미리 확보해 두어야 합니다.
먹이
건초가 주식입니다. 티모시나 오차드그라스를 늘 두고 자유롭게 먹게 합니다. 토끼용 건초를 그대로 쓸 수 있어 국내에서 구하기 어렵지 않습니다.
여기에 민들레, 질경이, 치커리 같은 잎을 곁들입니다. 잎채소만 주고 건초를 빼면 섬유질이 모자라 장에 문제가 생깁니다.
과일은 거의 주지 않습니다. 이 종은 야생에서 마른 풀을 먹고 살아 당분에 약합니다.
성장기에는 칼슘이 중요합니다. 갑오징어뼈를 두고, 자외선 조명이 약하면 아무리 칼슘을 줘도 흡수되지 않으니 조명 교체 주기를 지키세요. 대부분의 자외선 램프는 빛이 나와도 6개월에서 1년이면 자외선이 크게 줄어듭니다.
건강과 흔한 문제
피라미딩이 이 종에서 가장 흔하고 되돌릴 수 없는 문제입니다. 등갑 갑판이 봉우리처럼 솟는 것인데, 새끼 때 건조하게 기르거나 단백질을 많이 준 것이 원인입니다. 한번 생기면 평생 남습니다.
다 자란 크기를 미리 확인하지 않는 것도 실질적인 위험입니다. 남아프리카 계통과 에티오피아 계통은 최종 크기가 두 배 가까이 차이 납니다. 분양받으실 때 부모 개체의 크기를 물어보세요.
자외선 부족으로 인한 대사성 골질환도 자주 봅니다. 등갑이 물러지거나 다리에 힘이 없어 보이면 의심해야 합니다.
겨울철 호흡기 질환을 조심하세요. 동면하지 않는 종이라 온도가 떨어진 채로 두면 그대로 병으로 갑니다.
참고한 자료
헷갈리는 종과 구별하기
새끼 때 설카타거북과 헷갈립니다. 레오파드거북 새끼는 검은 반점이나 장미 모양 무늬가 뚜렷하고, 설카타 새끼는 무늬 없이 균일한 크림색입니다.
설카타에게 있는 넓적다리의 크고 뾰족한 돌기가 레오파드거북에는 없습니다.
나이가 들면 반점이 흐려져 밝은 갈색이나 회색으로 변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