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시시피 진흙거북
Kinosternon subrubrum
다른 이름: 이스턴머드터틀, 머드터틀, 진흙거북, 미시시피머드터틀
CITES 부속서 II 등재종입니다
국제적 멸종위기종으로, 양도·양수 시 관할 지방(유역)환경청에 신고해야 합니다. 거래 전에 상대방이 합법적인 개체임을 증명할 수 있는 서류를 갖고 있는지 확인해 주세요.
- 반수생거북
- 등갑 최대 13cm
- 수명 30년 이상
미국 동부와 남동부의 얕은 연못과 늪에 사는 반수생 거북입니다. 물 바닥을 걸어 다니며 지내고 헤엄은 서툰 편입니다.
다 자라도 등갑이 7.5~13cm에 그칩니다. 국내에서 기를 수 있는 거북 가운데 작은 축에 듭니다. 다만 수명은 30~50년 이상으로, 몸집과 달리 사람의 인생 절반을 함께합니다.
수조 크기
성체 최소 120×45cm · 암컷은 190~380L
수온
23~26도
수심
등갑 길이의 두 배 안팎
일광욕 자리
30~33도
자외선 조명
여름 14시간 · 겨울 10시간
급여 주기
사료는 이틀에 한 번 · 채소는 매일
일반적인 기준값입니다. 나이와 계절에 따라 달라지는 부분은 아래 글에 적어 두었습니다.
헤엄이 서툽니다. 물속 곳곳에 발이 닿을 유목과 돌을 넣어 주세요.
사육장 세팅
몸집이 작다고 작은 수조를 쓰면 안 됩니다. 바닥을 걸어 다니는 종이라 헤엄칠 높이보다 바닥 넓이가 중요합니다. 가로 90cm짜리 수조면 한 마리에 넉넉합니다.
수심은 등갑 길이의 두 배를 넘기지 마세요. 헤엄이 서툴러 깊으면 숨 쉬러 올라오다 지칩니다. 대신 물속 어디서든 발이 닿을 것을 두어야 합니다. 유목이나 큰 돌을 층층이 넣어 발판을 만들어 주면 좋습니다.
숨을 곳이 물속에도 있어야 합니다. 토관이나 반으로 자른 화분을 물 안에 두세요. 기르기 쉬운 종이라는 말 때문에 이 부분을 자주 빠뜨리는데, 숨을 곳이 없으면 계속 벽을 긁습니다.
바닥에 고운 모래를 깔면 파고들어 지내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자갈은 삼킬 수 있어 피합니다.
먹이
거북 전용 사료를 기본으로 두고 냉동 새우, 지렁이, 달팽이를 섞어 줍니다. 국내에서는 마트 냉동 새우와 낚시점 지렁이로 충분합니다.
달팽이를 껍데기째 주면 턱을 쓰게 되고 칼슘도 함께 챙길 수 있습니다.
성체는 이틀에 한 번, 새끼는 매일 줍니다. 물에서 먹으므로 먹이통을 따로 두거나 남은 것을 바로 걷어야 물이 상하지 않습니다.
식물성은 조금만 섞습니다. 잡식이지만 동물성 쪽으로 기울어 있어 물풀만으로는 살지 못합니다.
건강과 흔한 문제
물이 나빠지면 껍질과 피부에 흰 반점이 생깁니다. 작은 수조일수록 물이 빨리 상하므로 여과를 넉넉히 잡고 주에 한 번은 삼분의 일씩 갈아 주세요.
자외선 조명 없이 기르면 등갑이 물러집니다. 물 밖으로 완전히 나올 수 있는 일광욕 자리를 만들고 그 위에 조명을 답니다. 물속에서만 지내는 것처럼 보여도 이 자리는 반드시 필요합니다.
작아서 오래 살지 못할 것처럼 보이지만 삼십 년 넘게 삽니다. 데려오기 전에 그 기간을 감당할 수 있는지 생각해 주세요.
참고한 자료
헷갈리는 종과 구별하기
커먼 머스크거북과 가장 많이 헷갈립니다. 배딱지를 보면 갈립니다. 진흙거북은 배딱지가 넓고 접히는 경첩이 앞뒤로 두 개입니다.
얼굴에 뚜렷한 줄이 없는 것도 표시입니다. 머스크거북은 코에서 뒤통수로 이어지는 밝은 줄이 두 개 있습니다.
수염처럼 난 살돌기는 진흙거북이 턱 아래에만 있고, 머스크거북은 턱과 목에 걸쳐 여러 개가 있습니다.
두 종 모두 작고 생김새가 비슷해 판매 글의 이름만 믿기 어렵습니다. 배딱지 사진을 요청해 경첩이 몇 개인지 보세요.